2025 APEC 정상회의 완벽 가이드

천년 고도 경주, 세계 경제의 중심이 되다

2025 APEC 정상회의 완벽 가이드

2025 APEC 정상회의 완벽 가이드

2025년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천년 고도 경주가 세계 경제의 중심무대로 부상합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개최되는 것은 2005년 부산 개최 이후 2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역사적인 행사입니다. 이번 정상회의는 단순한 국제회의를 넘어서 한국의 전통문화와 현대적 역량을 동시에 세계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1. APEC의 기원과 목적, 경주 유치 경위

APEC의 설립 배경과 목적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는 1989년 11월 7일 호주 캔버라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상호 의존성이 증가하는 흐름 속에서 설립된 지역경제협력체입니다. 환태평양 연안 국가들의 경제적 결합을 돈독하게 하고, 역내 안정과 번영의 달성을 위해 역내·세계 경제의 도전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APEC은 현재 21개 회원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계 GDP의 약 60%, 세계 무역의 약 47%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경제협력체입니다. 1994년 정상회의에서는 보고르 목표(Bogor Goal)를 채택하여 선진국은 2010년까지, 개발도상국은 2020년까지 자유롭고 개방된 무역과 투자를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경주 유치 성공 과정

경주시는 2021년 7월, 전국 최초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이후 치밀한 준비와 노력을 통해 2024년 6월 27일, 경상북도 경주시가 21개국 정상이 참석하는 2025년 제32차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경주 유치의 핵심 성공 요인은 천년 고도의 역사적 가치와 현대적 인프라의 조화였습니다. 경주는 신라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문화유산의 보고이면서도, 동시에 국제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충분한 시설과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APEC 소개 관련 정보 자세히 알아보기

2.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개요 및 일정

행사 개요

행사명: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기간: 2025년 10월 31일(금) ~ 11월 1일(토)
개최장소: 경상북도 경주시 (경주보문단지 국제회의복합지구)
참석규모: 21개 회원 및 지역정상 대표단, 경제인, 언론인 등 2만여 명

회의 주제와 의제

이번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주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 연결, 혁신, 번영"(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 Connection, Innovation, Prosperity)입니다. 이 주제는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실천으로 옮기겠다는 결의가 담겨 있으며, 천년 역사의 도시 경주와 완벽하게 어울리는 메시지입니다.

주요 의제로는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과 번영, 자유롭고 개방된 무역과 투자 증진, 지역경제통합 강화, 디지털경제 발전 등이 다뤄질 예정입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글로벌 경제 환경에 대응하는 방안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협력 강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부 일정

정상회의에 앞서 고위관리회의와 분야별 장관회의가 분산 개최됩니다. 핵심 회의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리며, 현재 VIP 라운지와 양자회담장, 동시통역실, 수행원 대기실 등이 새로 조성되고 있습니다. 정상회의 기간 중에는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대에서 다양한 부대행사와 문화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HICO 홈페이지 바로가기

3. 인프라 구축과 준비 현황

핵심 시설 건설 현황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총 81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상회의장과 미디어센터 등 핵심시설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당초 10월 완공 예정이었던 주요 인프라 시설들이 9월 중순까지 완공되도록 일정이 앞당겨졌습니다.

주요 시설별 공정률:

• 미디어센터: 80% 이상 완공

• 만찬장: 85% 완공

• 전시장: 순조로운 진행

•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개보수: 거의 완료

교통 및 도로 인프라 개선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주요 진입도로와 노후도로가 정비되고 있으며, 다차로 요금소(톨게이트)가 설치되어 도로 환경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특히 보문단지와 시가지를 연결하는 교통망이 대폭 보강되어 정상회의 기간 중 원활한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천 재해위험 지구 개선사업과 황남 환승주차장 조성 등 도시안전·관광 기반시설 구축도 함께 추진되고 있어, APEC 이후에도 경주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지속적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숙박시설 확보

외교부는 국가별 숙소 배정을 완료했으며, 경주시는 반경 10km 이내에 1만2천800여 객실을 확보하여 총 7천700명 규모의 방문객 수용이 가능하다고 발표했습니다. 부족한 숙박 시설은 포항 지역 활용 방안도 검토되고 있어 원활한 숙박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4. 경제적 파급효과와 관광 진작

막대한 경제적 효과

3.3조원
단기 경제효과
1만3천명
취업 유발 효과
41만명
외국인 관광객 증가
5천억원
보문단지 투자 규모

관광, 숙박, 운송, 식음료 산업 등 전방위적인 경제 활성화가 예상되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도 직간접적인 경제적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관광산업 발전과 브랜드 가치 상승

APEC 정상회의 개최는 경주의 국제적 인지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국인 관광객은 연간 41만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경주 관광산업의 질적 도약을 의미합니다. 2016년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경주 방문 사례에서 보듯이, 세계 정상들의 방문은 지역 경제와 문화 전반에 걸쳐 장기적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전 세계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게 되면서 경주의 브랜드 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향후 국제회의 유치와 관광 마케팅에 있어서도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보문단지 재생과 미래 발전

1975년 국내 첫 관광단지로 출범한 경북 경주보문관광단지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새롭게 탄생합니다. 2030년까지 5천억원이 투자되어 보문단지가 현대적인 국제관광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이는 경주 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됩니다. 

2025 경주 APEC 개최 지역 주변 관광 명소 알아보기

5. 문화행사와 전통문화 홍보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

2025 APEC 정상회의는 단순한 경제회의를 넘어서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축제로 기획되고 있습니다. "문화 에이펙"을 표방하여 다양한 문화행사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주요 문화행사로는 화랑도 등 신라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공연(8월~11월), 지역·청년예술인 중심의 전통공연(9월~10월), 고분콘서트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어울마당에서 개최되는 "APEC 예술제"는 이번 정상회의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컬처의 원형 홍보

가장 한국스러운 도시인 경주를 통해 전통문화이자 경북의 콘텐츠 문화상품인 한복·한글·한지·한옥·한식 등 5한을 세계에 알리는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이는 K-컬처의 원형을 세계에 소개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경주 교촌마을 등에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기념 전통예술공연을 개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신라 풍류를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순수 전통예술 부문과 창작국악 부문으로 나누어 다양한 전통예술단체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불교문화와 역사유산 활용

분황사 경내에서는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원효대사의 삶과 사상을 팔상도를 통해 풀어내고, 화쟁 사상을 사경과 서예 체험으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경주만의 독특한 불교문화와 역사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경주 역사유적지구의 문화재들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어, 참가자들이 천년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결론: 경주, 과거와 미래를 잇는 글로벌 무대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는 단순한 국제회의를 넘어서 한국의 과거와 미래, 전통과 현대를 잇는 역사적인 행사입니다. 천년 고도 경주가 세계 경제의 중심무대가 되는 이번 기회는 우리나라의 국격 상승과 더불어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경제적 측면에서는 3조원이 넘는 파급효과와 1만명 이상의 고용 창출이 예상되며, 이는 경주와 경상북도, 나아가 대한민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특히 관광산업의 질적 도약과 국제적 브랜드 가치 상승은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의 기반이 될 것입니다.

문화적 측면에서는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유산, 그리고 현대 한국의 역동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프로그램들을 통해 전 세계에 한국의 문화적 자긍심을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미래 발전 측면에서는 이번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구축된 인프라와 국제적 네트워크가 경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보문단지의 현대적 재생과 교통·숙박 인프라의 개선은 향후 국제회의 유치와 관광 발전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 연결, 혁신, 번영"이라는 주제 아래, 경주는 과거의 영광을 바탕으로 미래의 희망을 품고 세계와 만날 준비를 마쳤습니다. 2025년 10월, 전 세계의 이목이 경주에 집중될 그 순간을 기대하며, 이번 APEC 정상회의가 대한민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모두에게 새로운 번영의 시작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세컨드 홈 특례 완전 분석(지방 건설 경기 활성화 대책)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완전 정복 가이드: 1만 원 더 받는 꿀팁까지!

위고비 오남용과 심각한 건강 위험(위고비, 부작용)